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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아주 개인적인..

태풍산바 피해에 난 배부른 소리한다..

by 유쾌정모 2012. 9. 17.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거세어지더니 비바람이 몰아치는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태풍 산바가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남긴 그나마 가벼운 흔적...
밤사이 나무가지들이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군요.....

그런줄도 모르고 잠만 잘 자고 일어나니...
바람에 창문이 마구 흔들리고 비가 몰아치더군요....

태풍에 잠이 일찍 깨긴 했는데...
오늘 나갈일에 한숨만......

단지 외출할 일만 생각하여도 이렇게 한숨만 나오는데..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어떠할지.. 상상도 가지 않네요...

상체는 중무장을 하고... 샌달신고 외출했습니다.....;;
하지만.. 나가고 보니 샌달신고 많이들 다니시더라능...ㅋㅋ

단지 외출만 해도 이렇게 투정인 저...
배부른 소리한다고 한말씀들 하실거 같네요 .....




 



그나저나... 이젠 가을이 왔나 봅니다...
운동하면서 찍은 낙엽....
추위를 싫어하니 낙엽이 반갑진 않지만.. 이쁘긴 하죠?^^





이제 운동하며 돌때 볼 수 있는 이 꽃들도 얼마 안가면 못볼테죠?
아쉬움이 남을 듯한 모습들입니다.

 

 

 



이젠 그늘도 시원해보인다기보다는 서늘해 보이고...
열매도 이름도 모르지만... 열린 나무도 보이고...


 



새로 나는 나무가지가 붉은게 너무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맨드라니 붉은 빛이 꽃보다도 더 고와보이네요^^



지금 우리의 하루가 혹은 아름답지 않다 하여도...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 될테죠~

지나고 보면 그때로 돌아가고파질터.....
하루하루 내게 주어진 찬란한 시간들을 즐겨보도록 노력해보아요...  우리......^^

저도 내일 아침엔 일찍 일어나 저 예쁜 꽃들이 지기 전에 눈속에, 머리속에
내년 봄에 새로운 꽃이 필때까지...
기억에 남겨 두고두고 곱씹으며...봄을 기약하렵니다...

물론 겨울을 잘 보내야... 봄도 더욱 더 찬란하게 빛이 날테지요~~

계속 된 비와 태풍으로 운동을 나가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 거리네요~
물론 태풍으로 피해입으신 분들이 이말도 들으면.... 많이 화나실테지만..
암튼 저는 저 나름데로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