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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꼼지락 요리만들기

호박전, 호박부침개! 냉장고에 있는 호박, 부침개 만들어먹어요~

by 유쾌정모 2012. 6. 20.

호박전, 호박부침개!

 -냉장고에 있는 호박, 부침개 만들어먹어요~


 

호박전,호박부침개

호벅전? 호박부침개?가 접시보다 크네요ㅋㅋㅋ 뭐든작게 못하는 이 손.....ㅠ 참고로 접시는 타원형이니.. 모양 탓은 ㄴㄴㄴ;;



바야흐로 여름이 찾아오고 말았어요~~~
낮엔 이제 덥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니.... 벌써부터 그랬죠...ㅎㅎ
제가 더워를 좀 안타서....ㅋㅋ

아무튼 날씨가 더워지니 깜박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은 찌게나 국은 잊지 않고
하루만에 새콤하게 쉬어주시고....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들도 시간을 다투고 새콤한 맛을 내어 주십니다....ㅠㅠ

오늘 냉장고를 보니... 호박이..... 사다놓고..... 내팽겨쳐져 있더군요...
상태가 좋아보이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못쓸 정도는 아니니 쓰레기되기 전에 얼
른 음식으로 재탄생시켜서 뱃속에 넣어주어야 되겠더군요...

오늘 하는 음식이 호박전인지... 호박부침개인지... 잘 몰라서 그냥 다 적었습니다 ..
용서를....ㅠㅠ
제가 이름을 찾아본답시고 검색을 했는데... 호박전으로도 나오고 호박부침개로도
나옥..... 뭐 김치로 지짐 부치면 김치전이라고도 하고... 그러니 호박전도 맞는거 같
기도 하고....아웅~~~ 헷깔립니다... 아무튼 밀가루반죽에 맛나게 구워서 먹었으니..
원하시는 요리가 아니면 얼른.......큭......아니되오~~~ 그래도 보고 가시요~~헤헷

오늘은 요리에 변형을 좀 주려다가 실패도 보고.... 아무튼... 좀 아쉬운 날이에용
제가 원래 밀가루를 안먹는 주의라서.....(건강을 위해 끊었지만 주변에서 얼마나 구
박을 하시는지 스트레스가 더 큽니다..ㅠㅠ) 제가 먹으려면 쌀가루와 고구마전분가루
를 넣어서 부쳐먹는데... 오늘은 제가 먹기 위한게 아니라... 입맛없다 하시는 어머니
께 드리려고 하다보니... 밀가루를 넣는 과정에서 건강에 좋으시라고 쌀가루를 반 썩
어 넣었더니... 첫장은 차참하게 조각조각나버렸답니다....ㅎㅎ;;
그래서 밀가루를 좀 더 넣고 두번째부턴 다행이 제 모양갖춰구웠는데... 전분가루를
넣을걸 그랬다는 뒤늦은후회가..... 전분가루를 넣으면 바삭바삭하거든요^^
아... 그러고보니... 어머니는 바삭한거 못드시니... 그냥 이대로 한게 맞았다능.....
정신이 오락가락 합니다요....헤헤




오늘의 호박 해치우기 요리 시작해볼까요~

호박부침개나 전은 물론 늙은 노오~~라 호박이 달콤한게 그맛이최고지만...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정리하는마음으로... 그래도 달콤 고소하답니다~~~

준비물 : 애호박(사진은 애호박이 아니니 참고하세용~) 밀가루 한컵+1/4컵 , 물한컵,
            전분가루도 있으심 좀 넣으셔도 좋아요~ 그래고 청량고추는 원하는 만큼^^
            요늘의 호박부침개엔 청량고추를 넣지 않았어요... 어머니가 매운거 못드셔용~
            소금 1/2스픈

쓸데없이 설명은 긴데 재료 참 간단해요~~




호박은 채썰어주었어요~~ 그런데 가운데 씨가 있어서 좀 부서지네요...
씨를 다 뺄가 했는데 씨버보니 부드럽게 사각거리는게 먹을만해서 그냥 그대로 썼답니다.
씨가 좀 단단한거 같으면 다 빼주셔야 해요^^
물론 애호박은 씨를 빼줄 필요가 없구요 ~!
그리고 양파도 많이 넣으면 좋은데.. 오늘은 조금만 .. 그리고 아~주 얇게 썰어서 넣었어요
이가 좋지 않으신 어머니를 위한 요리니깐요~~~

청량고추는... 매운거 좋아하시면 넣고싶은만큰 썰어넣으세요~~
전  제가 먹는 다면 아~~주 많이 넣는답니다 ㅎ




호박에 양파를 넣고 밀가루( 전 쌀가루를 섞었는데... 처음 실패작처럼 조각조각나지 않으려면 쌀
가루는 양을 1/4만큼만 넎으시면 될거에요^^ 물론 아예 안넣으시는게 보통입니다 ~)를 한컵 +1/4
컵 넣고 물도 한컵 넣었어요....





재료들을 넣고..... 소금도 넣고 잘 저어주시면 이제 준비 끝~~~~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열올리고 구우시면 요리가 끝납니다~~~
오호.... 고소한 이 내음~~~새~~~~.....
침이 막 고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음식은 어머니께~~~
호박전인지 호박부침개인지... 구우면서도 내내 어머니께 잔소리를 들었어요~
밀가루를 안먹는다고... 너같은 애는 첨 본다고....ㅠㅠ

어머니도 음식을 따로 먹으니 속상해서... 계속 잔소리 하시는거 안답니다~
하지만 제 위가 힘들어하니... 제가 감수해야져 ㅋ




요건... 첨에 쌀가루를 많이 넣어 처참하게 실패본 호박부침개....
새롭게 시도할때는... 저처럼 처음부터 많이 넣으시면 실패해요~~
쌀가루를 첨엔 밀가루와 1:1 양으로 넣었더니..그만.......ㅠㅠ



 


건강에 좋으시라고 쌀가루를 첨에 좀 많이 넣었더니... 질척거린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지짐이 굳어지지 않아 기름을 더 먹더군요.....전 전구울때 최대한 기름을 적게
넣어서 만드는데 오늘은 실패했네요.....

집에서 만들어드시는 분들은 그냥 밀가루만 넣어서 하시거나 부침가루를 섞어서 하시
면 되구요...
저처럼 건강 생각한답시고 쌀가루 넣으면 양을 작게 넣고 전분가루도 넣어주셔야해요~~

하지만 맛은 어머니께 칭찬들었다는 사실~~~~
여러분도 냉장고 야채들... 어떤 거라도 좋으니 전으로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상추도 밀가루에 부쳐먹고 배추전도 부쳐먹고... 모든 야채.. 버섯.. 고기들이 전으로 재
탄생할수 있으니... 맛나게 만들어 드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