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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생활의 지혜

영화 향수를 보고....향수에 나오는 "인간향수" 과연 가능할까?

by 유쾌정모 2012. 1. 15.

영화 향수를 보고....향수에 나오는 "인간향수" 과연 가능할까?


오늘 갑지가 영화 '향수'가 생각이 나면서...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사실 고마운 분이 있어 뭘 선물할까...고민을 많이 했는데 누군가 추천해주어서 향수를 사게
되었는데요.....
저는 향수를 그리 즐겨 쓰지는 않는 편입니다만.... 즐겨 쓰시는 분들은 여러가지 향수를 사서
그날의 날씨나 참여하는 자리..뭐 아무튼 개인의 취향과 판단으로 쓰는 향수를 달리 하더군요

하지만...향수가 아무리 향이 좋아도 그 사람에게 맞지 않는 경우는 오히려 뿌리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경우도 있더군요......
제가 아는 분은... 깔끔한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스쳐지나가면 심한 땀냄새같은 냄새가 나고
옷을 넣어둔 사무실에 옷을 넣어두는 장에서는 그 냄새가 진동을 하여 저도 옷을 넣기가 껴려지기도 했는데요...
참 이상한게 어느 날은 안나고 ..어느날은 심하게 나는거에요......
그런데 어느날 그분이 향수를 쓰는걸 알게 되었죠.... 그 향수 뿌린 날만 그 역겨운 땀냄새가 심
하게 나는 것을 알았죠......

음.... 그런 향이 나는 향수는 없을거 같은데...향수 이름은 확인은 못했지만.... 아무튼... 아무리
좋은 향수도 만맞는 분도 있나보더라구요.......ㅎ
아니면 저만 그 향수를 그렇게 느낀 건지도....... ㅎㅎ






아무튼.... 추천받은 향수를 사면서 갑지가 예전에 본 영화 '향수'가 생각이 나더군요...
좀 의미심장한거 같으면서도..... 허무하게 끝난 영화  향수....
영화 '향수'는 원래는 원래 오로지 최고의 향수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25명을 살해한 주인공
그루누이에 대한 소설책이었죠.....
원작자가 영화화에 대해 계속 거부를 하다 2001년에야 동의를 해서 영화화에 성공을 한 영화인데요

저는 소설은 읽지 않았던 상태에서 영화 향수를 보고도...참 충격이었는데요.
정말 독특한 소재여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영화라 할 수 있겠네요.


 

 



우선 향수의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18세기 프랑스에서 생선시장에서 태어나자 마자 버림받고 고아가 된 고아 그루누이..
그에게는 남들과는 다른 뛰어난 후각을 갖고 있어 어떤 것이든 일단 냄새를 맡으면 기억을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그루누이는 13세가 됟던 해 무두질 공장에 팔려가고 끈질긴 노력으로 그는 살아남아 향수제조사를
만나게 되어 향수제조법을 배우게 됩니다.
공식이 없이도 척척 향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그루누이를 그라스로 떠나게 만들고 새로운 향
수 제조법을 익힌 그는 여인의 향기를  맡고는... 향기를 담기 위해 살인을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25명을 살인을 하고서야 그는 원하는 향수를 완성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살인죄로 잡히게 되지만 처형장에서 완성한 향수로 사람들을 귀신에 홀리듯 향수에
넋이 나가고 원초적인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그는 그 향수로 그 어떤 것의 위에도 설수 있었지만...결국은 향수를 자기의 몸에 뿌리고 향수에
이끌린 사람들에게 온 몸이 뜯겨 흔적도 남지 않게 됩니다.






아무튼 본적이 오래되어 줄거리가 정확한지는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ㅋㅋㅋ

향수에 취한 그루누이도 살점이 띁겨나갈때 고통을 못느끼고 황홀감을 느꼈을까요?
그 어떤 향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니...그럴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 하고...


제가 궁금한 것은....모두의 위에 서고....자신의 딸도 잃은 아버지마저도 황홀경에 빠지고
용서한다는 말을 뱉게 한 그 향수가... 사람으로 만든...사람이 재료인 향수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에서 향수에 대하 잠시 말한 바와 같이.. 다들 아시지만 같은 향수를 쓴다고 해서
다 같은 향이 나는것이 아니듯...
사람마다 고유의 체취가 있습니다. (부디 단어선정이 틀려도 그냥 재미로 읽으시길 ^^)
그런데 그 사람마다 고유의 체취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걸.... 향수로 뽑아서 보관이
가능한가....오늘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물론 그걸 물어도 대답해줄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ㅠ;;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겠지요^^

혹시 저만 궁금한건 아니겠지요? 음......





그런데... 과학계에서도 그루누이와 같은 향기의 비밀을 밝히는데 평생을 보낸 과학자가 있다더군요
이탈리아 과학자 루카투린인데요.
그루누이는 그래도 자신의 원했던 바를 다 이루었지만 이 과학자는 외면당했다고 하더군요
루카투린은인간의 콧속 냄새분자를 포착하는 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출했지만...
냄새를 맡는 방식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냄새 입자가 특정하게 진동을 냄새를 인지한다는 것과
냄새입자가 특정하게진동을 해서 냄새를 인지한다는 두가지 이론중에 전자를 인정을 하고 투린이
발표한 후자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밀려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때부터 투린은 과학자로서가 아니라 탁월한 후각을 가진 재능을 살려 향수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자이든 후자이든 언젠가 밝혀지게 될것이고...나중에는... 내가 맡고 있는 바다향기... 음식냄새
꽃향기..등등등.....을 내가 원하는상대방에게 냄새 그대로 전할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인간향수.... 이 하나로 괜시리 글만 길게 썼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여.....음.......ㅎ

그런데 그루누이는 여자만 살해해고 향수로 만들었는데요...남자의 체취는 별로일까요?
원래 겉 모습도 항상 동물을 봐도 암컷보다는 수컷이 아름답쟎아요..
암컷을 유혹히기 위해서요...사람도 원래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아름답다는 글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는데요...
그렇다면 만약 인간향수가 만들어질수 있다면 남자향수가 더 향기롭지 않을 까요?
ㅎㅎㅎ

하루가 참 빠르고 일주일도 참 빠르고...시간이 참 빠르네요~
소중한 오늘하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