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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아주 개인적인..

밀양 대추축제 가서 대추는 안사고...

by 유쾌정모 2013. 11. 4.
밀양 대추축제 가서 대추는 안사고...ㅎ


친구가 가게를 오픈했는데도 한동안 가보지 못해서
맘먹고 차를 몰아 밀양으로 출발했답니다.

도시의 소음속에서 살다가 시골길을 달리니 마음이
무척 여유로워지는 듯 하더군요^^






지나가는 길에 무슨 행사를 하는지 사람들이 북적이고 경찰아
저씨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어 뭔가 했더니...
바로 대추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오호라....
요런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하고 지나친 길을 다시 돌아서 행사장으로 왔답니다
2013년 10월 26일, 27일 양일간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서 제6
회 밀양 대추축제가 열렸는데 모르고 지나치다 알게 된거죠 ㅋ






입구에는 아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즐기고 있는 소형
바이킹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도 달려가 앉고 싶었지만......
이나이에 부끄러워서....ㅋㅋㅋㅋ






온통 먹거리들이 입구를 가득 매우고 있는 모습이네요
특히 오징어순대가 눈에 띄입니다.






어딜 가나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울릉도 호박엿 파시는 분의
각설이 타령~~
넘 재미있게 보았네요^^



 



쭉쭉 안으로 들어가니 고사를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많은 분들에게 농사지은 수고이 댓가가 주어지고 사가시는
분들도 양질의 대추를 사가셔서 건강에 도움되시길 바라는
고사일듯^^
물론 내년 농사도 풍년이 되길 비는 것이 가장 크겠지만요






밀양 특산품인 고추와 미나리 그리고 버섯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었
는데요
많은 분들이 사서 손에 쥐고 다니셔서 보기도 좋았답니다.



 



노래자랑, 투호던지기. 대추퀴즈, 대추씨 멀리뱉기등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도 있어 좋았구요
암튼 생각지도 못하고 지나는 길에 들린 대추축제였는데요






대추가 정말로 밤 크기만큼 큰 것도 있어 감탄해 마지 않았답니다.
크기에 따라 별초, 특초, 상초로 구분한다고도 하더군요



 



대축제에 들려서 응당 대추를 사여 하건만.....
대추를 즐겨 먹지 않는지날....
사실 대추를 설탕에 담아 차로 마시려고 만들어놓은걸 2년동안
안먹다가 결국 버리기까지 한지라...ㅎㅎ;;





대추축제에 가서 대추는 안사고 젊은 분들이 직접 키워서 판다는 표고
버섯을 샀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믿어야겠죠^^
친구는 슬라이스로 말린것, 저는 표고분말을....

생각해보면 좀 웃기기도 하네요
대추축젠데 말이죠

암튼 친구보러 가는 길에 자알 구경하고 왔네요.
옆에서 팔던 국밥한그릇 못먹고 온것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말이죠
문제는......
차 뒷좌석에 놔둔 표고분말... 몇일째 운전을 안하다보니.
아직도 뒷자석에 잘 모셔져 있다능.......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