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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우리집 햄스터

우리집 햄스터 결국...

by 유쾌정모 2013. 8. 13.

우리집 햄스터 결국...


어느날 부터 갑자기 옆구리에 혹이 생겨나더니...
하루하루 커지더니 그 혹이 결국 햄스터 몸 크기만큼
커진 우리집 햄스터...




원래 짝이었던 숫놈은 친구집에서 나이가 들어 결국...
음..... 잘보내주었다고 하더군요...





정말 다행인건 커져버린 혹이 아픈거 같지 않았다는 거 ....
먹이주면 잘 받아먹고...
물도 잘먹고...
하루종일 움직이고 다니더군요...
아프면 움직이는 것도 힘들텐데 말이죠..
아프지 않아보여 그나마 마음이 덜 힘들었는데...






 

너무나도 커져버린 혹은 결국 터져서 하루종일 하얀 물이 나오고..
그러더니 혹은 작아지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약을 발라주어도... 아물지 않는 터진 상처...
결국은 몇일만에.... 떠나갔답니다...

1년을 함께 해온 어미햄스터...
아직 새끼는 어미크기만큼 자라지도 못했는데...
어미는 병이 생기고 새끼 햄스터크기만큼 살이 빠져서
작아지더니.... 떠나갔습니다.

다음달이면 1년인데....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말았네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아프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 누구든지 말이지요....




텅 빈 집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곳에 가렴.... 햄스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