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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아주 개인적인..

신경도 쓰지 않던 선인장에게도 봄이...

by 유쾌정모 2013. 4. 2.
 신경도 쓰지 않던 선인장에게도 봄이...


안녕하세요~~ 유쾌통쾌입니다.

오늘 문득... 컴퓨터 옆에 놓여있는....
신경도 쓰지 않던 선인장을 보게 되었죠...

물론 우리집은 아니고.... ㅋ

버릴 수는 없고...
어디에 두어야 할지...
천덕꾸러기가 되어 매번 자리를 옮겨다니던..
선인장...
이름도 알 수 없지만...

컴퓨터 옆으로 제가 자리를 옮겨놓은 후로도
아무도 신경도 쓰지 않고 기억나면 한번씩
물을 주었던 선인장....







오늘 문뜩 잠시 정리할게 있어서 인터넷을 하
려는데... 다른 사람이 컴퓨터 앞에 앉아 비켜
줄 생각을 하지 않아...
기다리면서 책을 뒤적거리다가 고개를 들어서
보니 선인장이 보이는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잘 쳐다보지도 않던 그 선인장에 꽃
이 피어있는게 아니겠어요...
깜짝 놀라서 보고 또 보았더랬지요~~



선인장이라 더더욱 신경을 안 쓴것도 있지만..
정말로 미안한 마음과 기특한 마음이 동시에 들
더군요..

그리고 자연의 신비함까지도 느껴졌답니다.
이렇게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제 할일 다 하
고 있는데... 누가 보아주지 않으면 외롭다, 슬
프다 징징대던 제 모습이 떠올랐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 않은건 아니지만...
오늘 선인장에 핀 꽃을 보며...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묵묵히 제 할일 다 하며 꽃까지 피워내는 선인장..
이제는 신경써주고 예뻐해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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