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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아주 개인적인..

부산여행지 오륙도 추리닝 복장으로 쌩~

by 유쾌정모 2012. 11. 5.

 부산여행지 오륙도 추리닝 복장으로 쌩~



 



올해 참 자주도 갔던 오륙도,...
거의 봄에서 초여름까진 일주일에 한번씩 갔었던 오륙도인데....

오랜만에 갔더니..
참 많이 변화하고 있더군요...

부산여행지로 유명한 오륙도....
가도 가도 지겹지 않은 곳인거 같습니다.

해운대나 광안리 바닷가를 거니는 기분과는 또다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너무나도 좋아하는 오륙도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예쁘게 차려입고 여행을 오는 곳인데...
저는 츄리닝 한벌 입고... 어머니랑 길을 나섰답니다~

제 친구는 그러더군요...
오륙도가 너희집 앞마당 같다고...ㅋㅋㅋㅋㅋ



 



한번 바다바람 쐬고... 배도 태워드리려고 어머니를 모시고 갔었는데...
그때부터 일주일마다 한번씩 가게 되었답니다..ㅎ

어머니가 정말 큰 수술을 잘 견디시고...
요즘은 좀 기력이 좋아지신거 같아서...
다른 가족과 오륙도를 같이 갈고 별렀는데....
참 같이 가기 쉽지 않더군요~

시간 맞추다 세월만 보내다가....
어머니께서 수술한 곳의 통증을 자꾸 호소하시고...
병원에선 사진상 변화는 없다고 하고...
다시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한번 더 해보아야 하는데...
어찌되었든.. 혹여나 더 아파하시면... 오륙도도 못가실거 같아..
그냥 둘이서 휑~~ 하니 달려갔답니다..





그런데... 6월말 이후 첨 들려본 오륙도는 참 많이 달라지고 있더군요..
많은 부분 공사를 하고 있던데.....
다음에 올땐.. 또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있을지는 몰라도..
많이 달라져있을것만은 분명하더군요...

기대도 되면서.... 한편으로는 그대로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무튼.... 언제나처럼 어머니는 선착장보다는 안쪽 으로 들어가서 바다
앞 바위에 걸터앉아 바다구경을 하시고..
전 안쪽으로 들어가서 고동을 좀 잡다가....
오랜만에 고동잡는 것도 힘들어 얼마 못잡고 나오니..
어머니께서.. 바람 쐬었으니 집에 가자고 하시더군요..


 





예전 같으면 해가 떨어질때쯤 되야 가자고하시는데...
몸이 많이 편찮으신지 빨리 가자고 하시네요...

더 건강해지셔서 일주일마다 오륙도를 올수 있으면 좋겠는데...
저번에도 의사선생님이 어머니 힘드시면 입원하시는게 어떠냐고
하시던데... 지금 더 아파하시니...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하네요..

입원하시는걸 정말로 싫어라 하시는데...

오늘은 다른 날보다 짧은 시간 오륙도를 보았다보니...
전 아쉬워서 바다를 몇분동안이라도 더 눈에.. 가슴에 담아보려고 애를 썼답니다.





어머니와 다시 올 날을 기약하며..집으로 돌아왔지만...
담주에 바로 다시 어머니와 오륙도 바다를 다시 갈 수 있으면 좋기
를 바래봅니다~~~

오륙도를 제대로 보시려면.....
해운대를 가서 배를 타고 휭!~~ 둘러보고 마시는 것보다는...
오륙도 선착장에 가셔서 배타고 오륙도에 내려보는 것도 좋고..
해녀들이 직접 딴 해산물도 바로 사서 먹어보는것도 좋으니...
제대로 보시려면... 선착장으로 가시는게 좋답니다~

전 주소를 몰라서 네비게이션에 오륙도에스케이뷰로 검색해서 가면...
바로 그 길 끝에 오륙도선착장이 나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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