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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아주 개인적인..

장마비로 부산 도로 물바다 물에빠진 생쥐꼴~

by 유쾌정모 2012. 7. 15.

장마비로 부산 도로 물바다 물에빠진 생쥐꼴~

부산 도로 물바다

 


부산 도로가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반납하고... 교환할 것도 있고.. 해서 서면에 나갔는데...
허걱...비가 이렇게 오는 줄 모르고 운동화를 신고 갔다가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고
말았답니다....ㅠㅠ

부산도.. 저도.. 모두 다...


부산 도로가 이렇게 물바다가 되는 적은 많지는 않았는데요..
눈도... 비도 ... 이렇게 쏟아진 적은 제 기억에도 몇번 없는 거 같네요...

오늘 총 내린 강수령이 250mm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니...
도로 곳곳이 물바다가 되지 않는게 더 이상한 일인거 같네요...
시간당 최대 80m의 산발적인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물바다가 되어버렸습니다.


장마비로 부산 도로 물바다 물에빠진 생쥐꼴~

                                                                                                                         사진출처[링크]

찰방찰방....운동화 속으로 빗물은 온 발을 적셔주시고...
친구가 오늘 따라 양파지 담아놓은거 주겠다며... 무거운걸 들고 나왔다가 주고 가네요..

쏟아지는 폭우로 침수되고  토사가 폭포수 내리듯  쏟아지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네요..
수영로터리~수영2호고구간 도로는 침수로 오후 1시부터 통제되고...
동래구 온천천의 연안교와 세병교 아래도로.. 그리고 북구 덕천배수장일대. 화명생태공원
내부도로... 그리고 우리동네도.....ㅎㅎ

쫄닥 비를 다 맞으며 무거운 짐 지고 볼일 보고 있는데 엄마가 전화를 주셨지 모에요..
차 대어놓은 곳 뒷 산에서 토사가 쏟아지고 있으니 차를 이동시키라고...
음... 집까지 가려면 아직 1시간이상 걸린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차빼러 나온 총각을
붙잡아서 제 차까지 이동시키셨네요 ㅋㅋ
그 총각 제 차대문에 비 다 맞았다더라구요....ㅜ;;

작년에 도로를 건너야 할 때 도로전체가 물바다라 신발벗어 들고 건넜지만 오늘은 부분
부분 물바다라 어쩔 수 없이.. 신발이 다 젖도록 돌아다녔는데.. 교환할 게 있어서 갔더
니... 신발 벗고 들고 와서 샌달 사는 사람도 많더군요 ..
얼마나 비가 쏟아지면....ㅎㅎ

아무튼 볼일 다 보고 집에 오는 길에 비가 좀 잦아들던데....


장마비 조심하세요~



여태껏 비가 별로 오지 않아 그런가보다... 했는데... 몸소 물폭탄을 맞고 물에 젖은 생쥐
꼴이 되고보니..우산이 안부서진 것만도 다행인듯 싶네요

집에 오는 길에 버스를 타고 보니 우리 동네 다오니.. 아파트 곳곳에서 토사가 쏟아져내리
고.. 울 아파트에 오니.... 정말로 제 차가 대어져 있던 그 자리 뒤로 산에서 토사가 쏟아
지고 있더군요....

너무 젖다보니..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네요 ㅋㅋㅋ

낮에는 비가 잠시 잠잠하던데.. 하필 비가 쏟아지는 오전나절에 나갔다가..
필요없는 샌들이나 사고....
담에 비가 와도 신을 만한 걸 살껄.... 급한김에 샀더니.. 별로 신을 일도 없어보이네요 ㅠㅠ

운동화엔 신문지를 구겨넣었더니 다 젖어 빼고 다시 구겨 넣어놨는데.. 빨리 마르길.....;;

아무튼... 자연재해 정말 무서운거 같습니다...
이번 비에.. 이번 장마에 비피해 많이 보시는 분들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