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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아주 개인적인..

재래시장 뻥튀기 우리동네 뜨셨다+_+ 아 글쎄 현미쌀튀밥을 했는데....

by 유쾌정모 2012. 6. 2.

 
재래시장 뻥튀기 우리동네 뜨셨다+_+ 아 글쎄 현미쌀튀밥을 했는데....

 


현미튀밥 근접 사진

오옷... 이미지가 꼭 어둠의 현미튀밥같습니다 ㅋ



벼르고 별렀답니다.... 울 어마마마가... 쌀튀밥을 얼마나 즐겨 드시는지.....
암에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 계속 신경이 쓰였던지라...
튀밥이나 뻥튀기 파는 곳만 보면 뻥튀기를 해주는지 물어보거나 기계가 있는지 먼저 보았
더랍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잘 안보이더이다...ㅠㅠ

그런데.... 등잔밑이 어둠다더니... 주말마다 오시는 울 동네 뻥튀기 장사하시는 분이 차에
뻥튀기 기계를 싣고 다니시면서 뻥튀길 재료를 가져가면 바로바로 뻥튀겨 주시더라구요~


오늘의 뻥튀기 재물 현미쌀~

가방을 팔에 걸치고 그 팔에 현미를 잡고 사진찍으니 무거워서 근육이 팍!~ ㅋ 바보짓 했네요~



볼일 보러 나가는 길에 서있는 차에 전화번호가 있길래 보고 기억했다가 전화해서 물어보니
재료를 가져오라고 해서 볼일 다~~ 보고 들어와서 다시 뻥튀길 재료를 가지고 나갔답니다.
보니 인기가 짱이더라구요~  이미 줄이 서있는거 있죠.. 한시간 있다 오라시더라구요

오늘 뻥튀긴 재료는 바로바로 울 집 밥해먹는 현미쌀이랍니다~~
저야 밥도 5부 현미로 해먹고 싶지만 소화력이 약하고.. 꺼끄럽다고 싫어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먹기 위해 7부로 해서 먹는 현미쌀을 가져다가 바로 뻥하고 튀겨버렸답니다^^



게 줄섯거라~

게 줄섯거라~ 저는 꼴찌...


그런데..........
차에 싣고 온 현미쌀을 아저씨가  부으라고 하는 통에 붇고  쌀 담아온 빈통을 차에 다시 가
져다 놓고... 사진 몇장 찍고 집으로 가서 대기했다가 다시 내려오려고 했는데....
허걱..... 차 안에 차키는 꽂혀있고...리모콘도 쌀담아온통과 함께 두고 문을 닫아 자동으로
잠겨버렸습니다....ㅠㅠ

무슨 정신인지... 한번도 안그러다가 요즘 들어 3번이나... 보험사에 전화해서 출동시켰답
니다.....ㅡ,.ㅡ;;
두번은 밧데리가 나가버려서 부르고.. 오늘은 차문이 잠겨서 부르고...
흠.... 좀 부끄럽더군요..... ㅎㅎ

그런데 더 부끄러운거슨... 제가 한번 열어보겠다고 뻥튀기 아저씨한테 쇠꼬챙이를 빌려
차문에 넣고 해보다가 실패보고.. 꼬챙이는 나오지도 않아서... 출동하신 분이 빼주셨다
는거........헝.... 부끄....;;
하시는 거 보면 정말 간단한데 왜 전 안될까요......ㅋ




아무튼... 한시간을 집에 갔다 나오려 했던것이 출동 기다리다가 시간 다 보내고...
집에 올라가 30분 정도 기다리다 다시 내려와서 보니 제게 열심히 기계속에서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오늘 뻥튀기 소리 참 여러번 듣는 하루였네요 ㅎ

아무튼  뻥튀기 아저씨가 담아주시는 양을 보니.... 또 한번 허걱.....
어머니 혼자 드시는데.... 저건...... 제가 밥대신 먹어야 줄어들 것 같은 양이네요..ㅠㅠ


뻥튀기

오... 제 차례라 그런지 소리도 경쾌합니다 뻥~~~

뻥튀기가 양이...ㅠ

양이 많아도 걱정이네요.....ㅋㅋ



집에 와서 다시 봐도 많습니다 .... 좀 나누어 주어야 겠습니다....
현미쌀튀밥은 인터넷으로 뒤지다 뒤지다  못찾아서 이렇게 뻥튀기를 했지만....
왜 안파는 걸까여... 아무도 안찾는다는 말일테지만....비싸도 살 요량으로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현미쌀튀밥을 해먹었다는 블로그들의 글은 가끔 보긴 했지만...^^
그만큼 흰 쌀이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어도 튀밥은 그냥 쌀로 드시나 봅니다..
참 신기하더군요... 현미가 그렇게 좋다는 말들이 책이며 방송이며... 이제 모르는
분이 없을 지경인데도 현미로는 튀밥을 안해드시고... 아니 안찾고 쌀튀밥을 찾으니
재미있는 일인거 같아요...아님 제가 너무 작은 부분까지... 음....;;

아무튼 배터지도록 밥 대신 튀밥을 먹어야 겠습니다.... 헤헷
오늘 저녁부터 튀밥 한참 먹고 밥까지 그대로 먹었으니...이건 살찌는 소리가 제 귓가에
들리는 듯 합니다...... ㅜㅜ
어머니 혼자는 못드실테니.... 아끼다 X되기 전에 먹어야 겠죠 ㅋㅋㅋ
담엔 좀 양을 줄여서 해야 겠어요... 근데 작은 양은 받아주실런지 모르겠네요 ㅎ


현미튀밥 많아서 장하다...ㅠ

아저씨가 잡에 가져다 놓고 한김 빼라해서 김빼는 중이에요~


튀밥 한 사발 하실래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