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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아주 개인적인..

인도영화 세얼간이 알이즈웰~ 보고 또 봐도 감동

by 유쾌정모 2012. 4. 30.
인도영화 세얼간이 알이즈웰~ 보고 또 봐도 감동
마음이 울쩍할땐 보고 또보고 돌려보는 영화랍니다^


 


오늘도 세얼간이를 보고 있다가.. 멍하니 시간을 보내었네요....
몇번을 보는 건지 모를 영화입니다. 특히 주인공인 란초가 경쾌하게 친구들과 "알 이즈 웰"이라
외치며 노래하는 모습은 아~주 지겹도록 돌려보는 장면입니다...ㅎ
인도영화의 특징을 잘살려 란초와 친구들이 뮤지컬처럼 군무로 알 이즈 웰을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면 없는 힘도 나는듯 합니다.

영화를 이렇게 자주 여러번 보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런 영화가 생겼네요
바로 세얼간이......^^



천재들만 간다는 인류 명문대 ICE는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입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등장한 주인공 란초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감동적이게 전개됩니다.

부자집 정원사의 아주 똑똑한 아들이 부자집 아들의 이름으로 학교에 들어가서 여러 학생들이
자살까지 하게 만드는 차가운 ......성적만을 중요시 여기는 총장까지 바꾸어놓고 조용히 사라
져 연락도 끊겨버리게 되고..........

그를 질투하고 미워하던 친구 차투르가 란초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란초를 찾은줄 안 친
구들은 이미 이륙하기 시작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 잠자던 친구는 바지도 못 챙겨입고 뛰쳐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란초는 없고 란초의 거주지만 대략 확인된 상태란걸 알고 그들은 그길로 란초를 찾
아 나서게 됩니다....

결국은 과학자로 성공한 란초를 찾게 되고 친구들과 사랑하는 총장님의 딸과 상봉?하게 되는
장면.... 기분좋아지는 장면이라 돌려보기도 한답니다...ㅋㅋ

 


란초의 학교생활과........총장의 딸을 사랑하게 되는 장면들.......웬지 뻔한 내용같아 보이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절대 지루하지 않고..... 중간중간 나온는 군무로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인도영화 세 얼간이를 보면서.......... 나를 찾아나서는 친구는 바라지도 않지만....
내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저렇게 발벗고 나설 수 있는 친구는 과연 몇이나 될까......하는 생
각도 하게 됩니다.
한명이라도 있으면 성공한 걸까요..?


여러분은 한번 그런 생각 해보셨나요?

제가 아는 언니가 있는데........
어느날 아침에 전화를 했더랍니다..저한테요
언니 무슨일이에요? 아침부터? 하고 물었더니..... ○○야..나 경찰서에 있어......하고 대답하는 거에요..
언니 무슨일인데요? ...하고 되물으니...몰라.... 벌금을 50만원 내야 나갈 수 있는데... 연락할 사람
이 너밖에 없다... 와줄수 있니? 하고... 물어보는거에요.......... 순간 골이 띵~ 했지만 일단...가겠다
고 하며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니......... 미안.....장난이었다.....라고.........ㅜㅜ
니가 내가 급할때 와줄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하던 일 하라고 하지 뭡니까.....ㅎㅎ;;

내가 이렇게 연락하면.. 누가 달려와줄까...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ㅡ,.ㅡ




흠........세 얼간이를 보며....많은걸 깨닫게 되고.......... 마음도 가벼워지게 됩니다.
세 얼간이만 생각하면.... 알 이즈 웰............ 이 말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고... 나도 모르게 입으로
알 이즈 웰을 흥얼거리며 노래를 따라하게 됩니다.

알 이즈 웰....... 이 말 뜻은  "모든 일이 다 잘될거야~~~" 라는 뜻입니다...

요즘은 집중도 안되고...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멍하니 있는 시간이 좀 많아졌는데요.
오늘 또 세얼간이란 영화가 떠올라서 영화를 돌려보고 또 돌려보았답니다.....

알이즈웰을 외치며 코믹하게 춤을 추는 장면은 계속 돌려보고 또 보았답니다...ㅎㅎ




인도영화의 진가를 세얼간이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제 친한 친구의 소개로 그 외에도 인도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인도영화의 특징이 군무가 항상 들어가고
촬영협조를 받기 힘든 곳까지 가서 군무를 하는 장면들을 보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특히 이 영화의 주인공인 란초는 대학생으로 나오지만 원래는 1965년생이라고 합니다.
인도의 3대 칸의 한명으로 통하는 아미르 칸은 흥행보증수표라고 합니다...
40대의 나이에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니..... 정말 멋지네요....ㅎ

2008년 흥행작 "가지니"라는 작품으로 역대 인도영화 흥행순위 1, 3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고 하니..
한번쯤 찾아서 볼만 하겠죠^^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인도영화 세얼간이 ..여러분도 시간내어 보더라도 후회 없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네티즌 평점이 무려 9.5나 되더라구요^^....... 추천드리는 영화에요~~

저같이 조금 우울한 날에 찾어서 봐도 좋을거 같네요~ 다시 기운이 막 샘솟는거 같거든요... 적어도 저는요^
보시고 나서는 저처럼 "알 이즈 웰~"에 중독되실 거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