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유쾌통쾌입니다~~
오늘은 새벽에 하늘에 구멍이 난 듯 퍼붓던 비도 아침에 그쳐서 세상이
반짝반짝거려 기분이 좋으네요~~
오늘 뭘 쓸까 하다가...
제가 찍었던 사진들을 뒤져보다보니.. 호박껍질 깎는걸 찍어놓은게 있어서..
옛일도 떠오르는 김에 써보게 되었네요 ㅋ
제가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뭐 그리 심오하진 않습니다^^
제가 언젠가 어디 일 도와드릴 일이 있어 갔다가 주방을 도와드리게 되
었는데...
특히 칼 다루는 건... 좀 익숙한 듯.....하여 주방을 지원해서 갔었는데...
아무튼 호박요리를 해야 하신다며 큰 호박을 3개를 주시며 주방식칼을 주시더
군요....
감자칼로 금새 다 깍은 호박...^^ 근데.. 감자칼은 왜 감자칼일까요? 호박칼, 고구마칼등등 많은 이름중에...ㅎㅎ;;
그래서 제가 감자칼을 달라 했더니...
감자칼로 호박을 어떻게 깍냐고.. 할줄 모르냐고.. 되물으시더군요...
제가 해드릴테니 감자칼을 다시 달라고 하니..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감자칼을 내어주시던데....
제가 감자칼로 호박 3개를 단숨에 깍아드리니...
깜작 놀라시면서...
나머지 것도 좀 해달라며 푸대자루채로 주시더군여...ㅋㅋ
연세 있으신 분들만 있으신 터라.. 호박깍기 너무 힘들어 요리를 못하고
썩히고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단숨에 푸대자루 통째로 다 깍어드리니..
너무너무 고맙다고 하시던 생각이 문뜩 나면서...
사진들을 뒤지다가 재미로 찍어둔 사진이 보여 올려봅니다...
호박 쉽게 깍으려면 감자칼로 깍으시는게 젤 쉽구요...
정말로 딱딱한 호박은... 너무 손목힘으로 깍으시기보다...
팔 자체에 힘을 주고... 흠... 요건 직접 갈쳐드려여 하는뎅...
몇번 해보시다 보면 요령이 생기실 거라 감히 믿으며~~
호박요리 너무 어렵게 해드시지 말고.. 감자칼 힘을 빌어
쉽게 쉽게 맛난 요리 해드세용~~
울 어머니는 거의 매일 호박죽만 드시는데....
시장에서 호박을 사와서 매번 깍아보지만...
호박깍는게 어렵지 않으니.. 오히려 요리가 재미있더라구요^^
오늘은 행복한 주말.... 여러분도 여유롭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찡그리지 말고~~
미소띈 얼굴로 하루를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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