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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혼자 점심을 먹으러 갔더랬죠....
저는 늘~ 비빔밥을 시켜먹는데..
옆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국밥을 시켰고....
또 그 옆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비빔밥을 시켰더랬죠~
늘상 바쁜 가게...
그래서 줄서서 먹는 가게....
가격이 싸서 더 많은 사람이 몰리는 가게...
그리고 맛집으로 통하는 이 가게에 자주 들리는데..
오늘은 따로 오신두분중에 한분이 국밥 시키신 분한테
국밥 맛있어요?
국밥 안먹어봤는데.. 국밥 먹을걸 그랬나?
하고 말하니 옆자리에 앉으신 국밥시키신 분이..
인심이 좋게도 국밥이 많으니 드셔보시라며 덜어드리더군여~
하지만 국밥을 덜어드리는 그 눈길에 비빔밥이 스쳐지나가니..
비밤밥 드시는 분도 저도 많아요 같이 먹어요~~
하며 비밤밥을 덜어드리더군요~~
드물지만 참 보기 좋았답니다~~
이렇든.. 언제든 선택할 수 있지만....
지금 무언가 선택을 하고서도 남을 보면 부러워집니다...
남을 보면 항상 무언가 부러운게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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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벌어서.. 가정이 화목해서..
인기가 많아서.. 예뻐서.. 키가 커서...
실력이 뛰어나서..
하지만 그 사람은 또 나를 보면 부러운 무언가가 있습니다.
내가 들으면 기가 차서 웃음이 나올지 몰라도 그 사람에겐
나의 어떤 부분이 부러울 수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식당이 다 그렇지 않나 합니다.
비밤밥 시켜먹으며 국밥이 먹고 싶고..
국밥 시켜먹으며.. 국수가 먹고싶고...
하지만... 가득 차 있던 그릇 뚝딱 비우고나면...
모두가 가는 길은 똑같을 테죠~
그런데도 부러우세요?
그 그릇에 궁중요리가 담겼든... 국수 한그릇이 담겼든...
비우고 나면... 빈그릇은 모두 똑같고...
모두가 똑같이 설겆이통에 담깁니다.
사람이라고 다를까요...??
옆에 있는 사람 부러워만 말고...
신경도 쓰지 말고...
내 그릇에 담긴 음식에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그 맛을 즐긴다면...
내 그릇에 담긴 음식이 달라보이겠지요~~
그리고 언젠가 그릇에 담긴 음식도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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