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을 하면 피부가 나빠진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색조화장을 하면 피부가 나빠진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여성을은 화장을 합니다....
색조화장은 원래의 얼굴보다 더 예뻐지고 싶어서 하는데요...

기초화장이야 예쁘고 고운 피부를 위해서 하는것이지만...
색조화장은 그때 그때의 분위기에 따라서....
그리고 이뻐야 할 부분등을 강조하는 등으로 더 이뻐보이려고 하는 것이지요..
물론 직업에 따라, 참석하는 자리에 따라.,, 입는 옷에따라,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모두 다르게 자신의 얼굴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의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것이지요


그런데.. 그중 제일 중요한건 아무래도 매끄러운 피부입니다.
기초화장으로 끝이 아니라 그날의 잘 먹은 색조화장이 피부를 더 곱게 보이도록 해주
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색조화장은....
피부가 도화지 같다면야...그냥 잘~ 그리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피부가 합판같이 고르지 못한데도 화장은 도화지에 그린듯 보이기를 원합니다.
합판같이 마르고 거친데다 아무리 색조화장을 잘 한다고 해서 그 색조화장이 돋보일
수 있을까요?
마음은 정말 누구나 같겠지만... 합판이 도화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tv며... 잡지며,.. 책에서 전문가들이 친절하게도 합판을 도화지로 보일 수 있는 갖가지
화장법을 알려줍니다...

그 마술같은 방법중에 누구나 알고 있고 현재도 쓰는 방법이...
합판에 물을 묻히고 물이 마르기 전에 그위에 재빠르게 매끈한 도화지를 붙이는 방법
입니다. 합판이 마르면서 종이가 달라붙으면 표면이 매끈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마술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합판을 도화지로 보이게 해주니까요...
그 마술이 끝나면 그 위에 멋지게 색조화장으로 그림을 마무리 하면 됩니다..
원하는데로 말이지요^^

마술의 방법을 잠시 재현해본다면...
먼저 새안을 하고.. 물기가 채 마르기 전에 바로 스킨을 바르고 그 위에 바로 아이크림,
에센스, 로션.. 영양크림까지 풀코스로 발라줍니다....
글만 읽어도 그냥 바로 생각이 날 정도로 우리는 이 기술에 단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요?^^
물기가 마르면서 각질층이 단단해지면 기초화장품이 합체가 되어 합판과 종이가 달라붙
은 것처럼 매끈한 피부가 연출이 됩니다.
각질층이 얇은 사람이라도 이렇게 하면 좀 더  탄력있고 두꺼운 피부감촉을 느낄수 있게
됩니다. 여성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마술....

피부가 합판같아도 이렇게만 해주면 도화지처럼 보이게 되니 그 위에 색조화장만 잘 하
면 훨씬 아름다워보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가 가고.....
하루종일 마술의 힘으로 숨도 쉬지 못한 피부를 위해 합판 위에 붙여둔 종이를 떼어내는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화장보다 더 중요하다는 클렌징...
우둘투둘한 피부에 기초화장을 쉴틈없이 발라주고.. 그 위에 색조화장을 해주었기 때문
에 깔끔하게 씻어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매끈한 부분에 무엇이 묻어있다면 금방 닦이겠지만 우둘투둘한 부분에 무언가 묻어있다
면 그 사이사이 찌꺼기를 깨끗하게 씻어내기란 쉬울수가 없지요..ㅠ

그러다보니... 클렌징시에... 본래의 피부 각질층이 심각하게 깍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과정을 매일 매일 반복하다보니.. 여성들의 피부는 화장을 오래 할 수록 점점 더 민
감하고 얇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하루종일 피부가 호흡을 하지 못하니...피부들의 기능들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자생력이 결핍되고 맙니다.

자생력이 결핍되면 그것은 바로 노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화장을 오래 한 여성들은 대부분이 피부가 민감해지고 얇아져 있습니다....
과도하게 클렌징을 여러번 반복하거나 클렌징제를 잘못 사용하거나.... 클렌징제품자체
에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매일매일 피부를 과도하게 깍여나가는데도 모르고 세안
시에 피부가 매끄러운걸 느끼면 무조건 좋다 생각하여 계속 사용한 경우...

이런 여성들에게 물어보면 필링을 따로 한번도 해본 적도 없다고 하는 여성들도 있습
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계속 사용해왔던 거죠...ㅠㅠ

제대로 된 세안을 하면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한 느낌만 있어야 하는데... 화장품 회사
에서 제품들을 팔기 위해서는 고객의 반응이 좋아야 하므로...
당장 한번을 사용해도 손끝에 닿는 감촉이 매끈하고 피부가 정말로 깨끗해진 듯한 느
낌이 전해져야 함으로... 필요 이상 더 강하게 제품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잘 팔리므로.........ㅎㅎ

결국은 예뻐보이기 위해 마술의 반복으로 피부의 호흡을 하루종일 막고..
강력한 세안제로 피부각질을 필요이상 매번 깍아내게 되어... 피부를 망가뜨릴 수 밖
에 없는.... 현실에 놓인게 우리 여성들의 화장법이었던 것이죠..

특별한 효능을 자랑하는 화장품이 있다면... 어떤 기전으로 그런 효과를 내는지 따
져보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입니다.

예로 화이트닝 제품도... 정말로 기미 주근깨등을 없애주는 게 아니라...제품에 수은
을 넣어 피부에 수은이 침착되어 하얗게 보이게 하거나... 혈관을 수축하게 만들어 창
백해 보이게 하는 경우의 두 경우랍니다...
두 경우 다 결과적으로 좋을 수만 없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다음에 한번 자세히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찌되었든 우리는 너무 합성화공약품과 다를 바 없는 화장품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
좀 시간을 내어 스스로 만들거나...좀 연구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알려고 한다면 어디서든 정보는 넘쳐나니 나이가 들어도 깨끗하고 맑고 탄력있고 튼
튼한 피부를 원한다면...좀 부지런해여야 겠죠?^^